사업을 하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있다. 분명 작년보다 매출도 늘었고 이익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회사 통장을 보면 생각만큼 돈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이다.

반대로 비슷한 매출을 올리는 회사인데도 투자할 여력이 있고 현금흐름도 안정적인 곳이 있다. 단순히 장사를 더 잘해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는 다른 곳에서 생기기도 한다.

바로 사업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세금까지 함께 계산했느냐이다. 세금은 기업의 결과가 아니라 경영 과정이다 세금은 결산할 때 결정될까 많은 기업이 세무를 마지막 단계의 일로 생각한다.

매출이 발생하고 비용을 쓴 뒤 결산을 하고, 마지막에 세무사에게 자료를 넘겨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물론 신고와 결산은 중요하다.

하지만 세금은 결산하는 순간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직원을 채용하고, 투자를 받고, 자금을 조달하는 순간부터 세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세무전략은 세금을 신고하는 기술이라기보다 경영 의사...